전체 글51 서울(京)과 지구라트 그리고 바벨탑과 고구려 韓在帶方之南,東西以海爲限,南與倭接,方可四千里。有三種,一曰馬韓,二曰辰韓,三曰弁韓。辰韓者,古之辰國也. 馬韓在西…辰王治月支國…其人性強勇 魁頭露紒 如炅兵. ‘한'은 '대방'의 남쪽에 있다. 동쪽과 서쪽으로 바다를 한계로 한다. 남쪽은 '왜'와 접해 있으며, 사방 사천리이다. 세 가지 종류가 있으니, 하나는 '마한'이고, 둘은 '진한'이고, 셋은 '번한'이다. '진한'은 옛날 '진국'이다. '마한'은 서쪽에 있는데… 진왕은 월지국을 다스린다…그 사람들의 성질은 강하고 용감하고, 상투를 트는데, 모양이 경병(창모양:중국 서안 병마용갱에서 출토된 토용병사들의 상투모습)과 같다. 常以五月下種訖 祭鬼神 群聚歌舞 飲酒晝夜無休. 其舞 數十人俱起相隨 踏地低昂 手足相應 節奏有似鐸舞. 十月農功畢 亦復如之 信鬼神. 國邑各立一人主祭.. 2024. 5. 7. 모헨조다로와 도라비라(Dholavira), 헨지(Henge)-도시와 도읍 白巢氏之族 支巢氏與者人 往飮乳泉 人多泉少 讓於諸人 自不得飮而如是者五次. 乃歸而登巢 遂發飢惑而眩倒 耳嗚迷聲 呑嘗五味 卽巢欄之蔓籬萄實. 起而偸躍 此被其毒力故也. 乃降巢闊步而歌曰浩蕩兮天地 我氣兮凌駕. 是何道兮 萄實之力. 衆皆疑之支巢氏曰眞佳 諸人 奇而食之 果若其言. 於是 諸族之食萄實者多. … 오미(五味)를 맛보니, 바로 소(巢)의 난간의 넝쿨에 달린 포도열매였다. 일어나 펄쩍 뛰었다. 그 독력(毒力)의 피해 때문이었다. 곧 소(巢)의 난간에서 내려와 걸으면서 노래하기를…. 포도의 힘이로다.라고 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다 지소씨의 말을 의심하였다. 지소씨가 참으로 좋다고 하므로, 여러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하고, 포도를 많이 먹었다, 과연 그 말과 같았다. 이에 제족이 포도를 많이 먹었다. - 박제상 부도지(符都.. 2024. 5. 4. 고려 조창과 삼한의 소도- 일본왜성 건설의 진실 1592년 4월 13일(5.23), 부산과 다대포에 상륙해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군이 사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경상좌도의 이른바 삼포(三浦)로 불린 제포(내이포:진해), 염포(울산), 부산포 지역을 장악해 통치하는 것이었다. 이 같은 일본의 의도는 임진왜란 초기 일본군의 기동(機動)을 보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4월 13일에 부산과 다대포에 상륙한 고니시 유키나가의 1군은 부산진성과 다대진성을 함락시킨 후 4월 15일 동래성마저 함락시켜 부산포와 주변 지역을 완전히 장악한 후 조령을 향해 북상했다. 고니시의 1군이 확보한 부산포를 통해 4월 18일 조선에 들어온 가토 기요마사의 2군은 곧장 울산(염포) 확보를 위해 나아갔고 4월 19일 언양(울산)을 함락시킨 후 경주를 거쳐 조령으로 진격했다... 2024. 5. 1. 칠천량 해전의 진실 3- 원균을 위한 변명 恒福曰 在洋中則雖敗 或有逃出之理 而今則不然 屯泊狹隘之地 猝遇賊船 窘迫下陸 大槪必至於全軍覆沒矣. 上搜海圖 指示恒福曰 退來之時 未及見乃梁 而遇賊於固城之地 而有此敗耶 由彼則可以易退於閑山 而由此而致敗耶 恒福曰 是. 成龍曰 若失閑山 則南海 是要衝之地 今必爲賊所據. 上曰 領相憂南海耶 成龍曰 豈獨以南海爲憂哉. 上曰 此豈獨人謀之不臧, 天也奈何. 항복이 대답하기를, 넓은 바다라면 패전하였더라도 혹 도망하여 나올 수 있지만 지금 이 상황은 그렇지 않아 비좁은 지역에 정박하였다가 갑자기 적선을 만나 궁지에 몰려 하륙하였으니 대체로 전군이 패몰되었을 것입니다 하였다. 상이 해도(海圖)를 살펴보며 항복에게 가리켜 보이면서 이르기를 후퇴해 나올 때 견내량(見乃梁)에 이르기 전에 고성에서 적병을 만나 이와 같이 패배를 당했단 말인.. 2024. 3. 16. 칠천량 해전의 진실2-배설을 위한 변명 上曰 此豈獨人謀之不臧? 天也奈何? 命元曰 若遣將則誰可爲者? 恒福曰 今日之事, 惟在是而已. 上曰 元均則初不欲往 而聞南以恭之言 裵楔亦曰 雖依軍律 我當獨死 軍卒豈可盡置之死地云云. 大槪凡事 當看勢爲之 固守要害 可也. 都元帥督促元均 致有此敗耳. 상이 이르기를 이 일은 어찌 사람의 지혜만 잘못이겠는가. 천명이니 어찌하겠는가. 하였다. 김명원이 아뢰기를, 장수를 보낸다면 누가 적임자가 되겠습니까? 하고, (병조판서) 이항복이 아뢰기를, 오늘날의 할 일은 단지 적절한 인재 선발에 있습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원균은 처음부터 가려고 하지 않았으나 남이공의 말을 들으면 배설도 비록 군법에 의하여 나 홀로 죽음을 당할지언정 군졸들을 어떻게 사지에 들여보내겠는가.라고 했다고 한다. 대체로 모든 일은 사세를 살펴보고 시행.. 2024. 3. 12. 칠천량해전의 진실1 予已前言 彼賊六年相持 豈爲一張封典乎? 大槪賊船 比前極大云 然耶? 應南曰 然. 上曰 大砲 火箭 亦載來乎? 命元曰 此則不知 金軾言 倭賊薄上我船 將士不能措手而敗沒 云. 내가 전에도 말했거니와 저 왜적들이 6년간을 버티고 있는 것이 어찌 한 장의 봉전(封典)을 받기 위해서였겠는가. 대체로 적의 배가 전보다 대단히 크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하니, (우의정) 김응남이 그렇습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대포와 화전(火箭)도 배에 싣고 왔는가? 하니, (형조판서) 김명원이 아뢰기를, 이는 알 수 없고 (선전관宣傳官) 김식(金軾)의 말에 의하면 왜적이 우리 배에 접근하여 올라오자 우리 장사들은 손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패몰되었다고 합니다. - 선조실록 90권, 선조 30년(1597) 7월 22일 신해 1565년 태.. 2024. 3. 8. 4년동안의 강화회담과 청화백자 그리고 이몽학의 난 備忘記曰 寡昧自前孤懷 祈懇不得 日夜耿耿 如坐鍼氈上. 到今朝廷之上 怪說異論 左右橫生 可駭可愕 不可障流 只恨不得決退. 爲諸卿拘繫 終聞不忍聞之言 無非予罪. 前日予言 予退賊退 者 良有以也. 如使予盡書所懷 雖禿盡中山之兔 亦不能盡矣. 只願速退 只願速退. 今陳奏倭奴之事 亦未免遷就苟媚之狀. 비망기(備忘記)로 일렀다. 우매한 내가 전부터 외로운 회포로 간곡히 기원했으나 되지 않아 밤낮으로 조바심하면서 바늘방석 위에 앉아 있는 것 같았는데 지금에 와서는 조정에 괴이한 의논들이 좌우에 마구 나돌고 있으니 해괴하고 경악스럽다. 그러나 그 유행을 막을 수가 없으니 그저 결연히 퇴위(退位) 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 경(卿)들에게 잡혀 마침내 차마 듣지 못할 말을 듣게 되었으니, 모두가 나의 죄이다. 전일 내가 말한 ‘내가 퇴위.. 2024. 3. 5. 동인과 서인, 남인과 북인의 분당 진실과 1594년 송유진의 난 上敎政院曰 倭賊 今春添兵事 孰不虞之 頃見柳成龍狀啓 則 李舜臣獲運糧倭船 朴毅長又捕新衣製來倭賊. 則其添兵之狀 已爲無疑. 而有倭船無數到泊之語 言于備邊司 使之更加措置. 상이 승정원(承政院)에 분부하였다. 왜적이 금년 봄에 병력을 증파하는 일에 대해 누구인들 염려하지 않겠는가. 지난번에 유성룡의 장계를 보건대 이순신이 식량을 운반하는 왜선(倭船)을 포획하였고 박의장(朴毅長)도 새 옷을 만들어 가지고 오는 왜적을 사로잡았다 하였으니, 그들이 병력을 증파하는 실상은 이미 의심할 것이 없다. 그리고 무수한 왜선이 도착하여 정박하고 있다는 말이 있으니 비변사에 일러서 다시 조처를 강구하게 하라. - 선조실록 37권, 선조 26년(1593) 4월 18일 임인 선조(宣祖)가 부산포와 제포(薺浦: 진해 熊川)로 쏟아져 들어오.. 2024. 2. 29.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