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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라는 말이 품고 있는 역사 -거석문화의 진실 7 4백 년을 주기(週期)로 바뀌는 기후변화의 역사에 특이하게도 천년이상 지속(持續)된 기후 온난화 시기가 있었다. 기원전 1600년경부터 기원전 500년경까지 지속된 그 기후 온난화의 결과로 결국 지독한 가뭄이 계속해서 발생했고 그 가뭄들은 우리 민족의 주활동영역이었던 비옥한 몽골 초원을 사막으로 만들어 버렸다. 지금 고비(Gebi) 사막이라 불리는 몽골 초원의 변화는 우리 민족 상고사(上古史)를 지금처럼 불분명하게 만든 첫 번째 이유가 되었다. 기후변화 주기(週期)가 지켜지지 않고 기후 온난화가 천년이나 넘어 계속되면서 바다는 뜨거워져만 갔고 결국 그 뜨거운 바다의 영향으로 우리 민족이 강역(疆域)으로 삼아 수천 년을 살아온 땅의 강(江)들이 모두 말라갔다. 말라버린 강(江) 유역에 사람이 살 수 없는 .. 2024. 11. 29.
동인도회사와 30년전쟁의 진실 - 거북선의 진실 17 임진전쟁을 두고 조선과 명나라, 일본이 기괴한 강화회담을 진행하고 있던 1594년, 창업주(founder)를 기재하는 란(欄)에 암스테르담의 새 시민들(Neuf citoyens d'Amsterdam)이라고 기재한 회사 하나가 암스테르담에 문을 열었다. Compagnie Van Verre라고 프랑스 사서(史書)에 기록된 이 회사는 그러나 유리제품 운송회사가 아니었다. 1581년 스페인의 펠리페 2세가 아비스(Avis) 왕조의 후사 문제를 빌미 삼아 동군연합으로 포르투갈을 전격 병합해 버리자 푸거가(House of Fugger)로 대표되는 마린로드 상방의 유럽 내 입지는 축소되기 시작했다. 아비스(Avis) 왕조는 마린로드 상방이 캐러벨(Caravel)이라 불린 대양 항해가 가능한 최첨단 선박 설계도까지 넘.. 2024. 10. 15.
예와 맥 그리고 동호와 동이 - 거석문화의 진실 6 以與炎帝戰於阪泉之野…蚩尤作亂不用帝命 於是黃帝乃徵師諸侯 與蚩尤戰於涿鹿之野 遂禽殺蚩尤 판천(阪泉)의 들에서 염제와 싸웠다… 치우가 반란을 일으켜 황제의 명을 따르지 않았다. 황제는 제후의 군사를 징발해 탁록(涿鹿)의 들판에서 싸워 마침내 치우를 사로잡아 죽였다. - 사마천의 사기(史記) 권 1 오제본기(五帝本紀) 朝陽之谷 神曰天吳 是為水伯. 在虹虹北兩水閒. 其為獸也 八首人面 八足八尾 皆青黃. 靑丘國 在其北 其人 食五穀 衣絲帛 其狐四足九尾 一曰在朝陽北. 조양곡은 신(神)을 천오라 하니 바로 수백(水伯)이다. 있는 곳은 홍홍북쪽 양수(兩水) 사이다. 그는 짐승에 속하였는데 여덟 머리에 인면이며 여덟 개의 다리에 여덟 개의 꼬리이니 모두 푸르고 누렇다. 청구국은 그 북쪽에 있으며 거기 사람은 오곡을 먹고 비단을 .. 2024. 10. 7.
아카드와 수메르 그리고 중국 - 거석문화의 진실 5 중국사전사회(中國史前社會)는 일단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로 들어서면서 변화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정통문화(正統文化)는 바로 각종 단원문화(單元文化)로부터 용광로에서 한데 녹여지듯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게 녹여지는 과정은 전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에 일관되었고 금석병용시대(金石幷用時代) 혹은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에 이르러 곧장 이미 바탕이 이루어졌다. 중국의 신석기시대는 다음과 같은 8가지 중요한 단위문화, 즉 세석기문화(細石器文化) ·홍도문화(紅陶文化)·채도문화(彩陶文化)·각문도문화(刻紋陶文化)·회도문화(灰陶文化)·대석문화(大石文化)·흑도문화(黑陶文化)·백도문화(白陶文化) 등이다. 이러한 8가지 단위문화는 중국 신석기의 5대 문화체계를 반영하고 있나니 곧 세석기(細石器)와 홍도(紅陶)는 .. 2024. 9. 29.
쿠르(Khur)와 수메르(Sumer)- 거석문화의 진실 4 밀란코비치(Milutin Milanković 1879-1958)는 앞서 크롤이 했던 것처럼, 행성 표면의 일조량 분포가 세 가지 궤도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것은 궤도의 이심률, 자전축의 기울기, 그리고 세차운동 주기상의 춘추분점의 위치이다. … 일조량 곡선은 고위도에서는 41,000년의 자전축 주기에 의해 지배되고, 저위도에서는 22,000년의 세차운동 주기에 의해 지배된다. - 존 임브리, 캐서린 팔머 임브리의 빙하기 중 우리의 지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기후변화가 일어나면 사회 저변에 불만이 일어나거나 가중될 수 있다. 만약 이런 불만이 해소되지 못하면, 결국에는 사회 문제가 되고 이주나 반란, 어쩌면 사회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 만약 계속 흉년이 들어 기아에 허덕이게 되면.. 2024. 9. 17.
신시배달국과 고조선 - 거석문화의 진실3 爲國之道 莫先於士氣 莫急於史學 何也 史學不明則 士氣不振 士氣不振則 國本搖矣 政法岐矣. 蓋史學之法 可貶者貶 可褒者褒 衡量人物 論診時像 莫非標準萬世者也. 斯民之生 厥惟久矣 創世條序 亦加訂證 國與史竝存 人與政俱擧 皆自我所先所重者也. 嗚呼 政猶器 人猶道 器可離道而存乎. 國猶形 史猶魂 形可失魂而保乎 竝修道器者我也 俱衍形魂者亦我也 故天下萬事先在知我也 然則其欲知我自 何而始乎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에는 선비의 기개보다 먼저인 것이 없고 역사를 정확히 아는 것보다 급한 것이 없으니 그건 어찌하여 그러한가? 역사가 밝혀지지 않으면 선비의 기개가 펼쳐질 수 없고 선비의 기개가 펼쳐지지 못하면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고 다스리는 법도가 흩어져 기준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무릇 올바른 사학(史學)이란 옳지 않은(惡) 건 나쁘다 하고 .. 2024. 9. 3.
연오랑 세오녀 설화와 제잠과 근역 그리고 전방후원분 - 거석문화의 진실 2 第八阿逹羅王即位四年丁酉 東海濵有延烏郎細烏女夫婦而居. 一日延烏歸海採藻 忽有一巖( 一云一魚) 負歸日本. 國人見之曰 此非常人也 乃立爲王 (按日本帝記, 前後無新羅人爲王者, 此乃邉邑小王, 而非真王也). 細烏恠夫不來歸尋之 見夫脫鞋 亦上其巖 巖亦負歸如前. 其國人驚訝 奏献於王 夫婦相㑹 立爲貴妃. 是時新羅日月無光. 日者奏云, 日月之精, 降在我國, 今去日本, 故致斯怪. 王遣使求二人, 延烏曰, 我到此國, 天使然也, 仐何歸乎, 雖然, 朕之妃有所織細綃, 以此祭天可矣, 仍賜其綃. 使人來奏, 依其言而祭之, 然後日月如舊. 藏其綃於御庫爲國寳, 名其庫爲貴妃庫, 祭天所名迎日縣, 又都祈野.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이 즉위한 지 4년째인 정유(丁酉)년에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延烏郎), 세오녀(細烏女)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연오가 .. 2024. 5. 27.
나라와 야마토, 전방후원분의 진실-거석문화의 진실 1 是時諸天人意決分居 欲保大城於完全 黃穹氏乃分給天符爲信 敎授採葛爲量 命分居四方. 於時靑穹氏率眷出東間之門 去雲海洲 白巢氏率眷出西間之門 去月息洲 黑巢氏率眷出南間之門 去星生洲 黃穹氏率眷出北間之門 去天山洲 天山洲 大寒大險之地라. 此黃穹氏自難忍苦復本之盟誓. 이때에 천인(天人)들이 나누어 살기로(분거:分居) 뜻을 정하고 대성을 완전하게 보전하고자 함으로 황궁씨가 곧 천부(天符)를 신표(信標)로 나누어주고 칡을 캐서 식량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 사방에 분거할 것을 명령하였다. 이에 청궁(靑穹)씨는 권속(眷屬)을 이끌고 동쪽 사이의 문을 나가 운해주(雲海洲)로 가고, 백소(白巢)씨는 권속을 이끌고 서쪽 사이의 문을 나가 월식주(月息洲)로 가고, 흑소(黑巢)씨는 권속을 이끌고 남쪽 사이의 문을 나가 성생주(星生洲)로 가고, .. 2024. 5. 16.